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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갑작스레 노트북을 업그레이드하고픈 욕구가 일었다. 하지만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이미 메모리 확장 (현재 8기가) 및 SSD로의 교체는 끝낸지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부분은 거의 없었다. 남은 부분이라고는 도저히 적응이 안 되는 액정 패널의 교체 그리고, 무선랜카드 교체 이 두 가지 뿐이었다. 남은 두 가지 중에서 그나마 내가 손댈 수 있는 부분은 오로지 무선랜카드 교체뿐... 그래서 무선랜카드까지는 내 손으로 교체키로 하고 그때부터 무선랜카드를 물색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인텔 센트리노 N6300이라는 모델에 대해 알게 되었고 자세히 확인도 안 해본 채 바로 인터넷에서 주문을 해버렸다. 이때부터 갑자기 일이 꼬이기 시작했다.

무사히 랜카드를 받고서 그 날 밤에 노트북을 분해해서 장착 후 드라이버까지 설치를 완료했으나 무선랜은 원활하게 잘 작동하는데 블루투스는 먹통이었다. 하도 이상해서 인텔 무선랜 관련 드라이버 설치 프로그램이란 설치 프로그램은 모조리 찾아다가 설치해봤으나 여전히 먹통이었다.

내가 뭘 잘못했나 싶어 재분해 후 포맷을 무려 세 번에 걸쳐 반복을 해봤으나 결과는 계속 마찬가지였다.

그렇게 일단 다시 처음 무선랜카드를 장착하고 나서 처음 세팅으로 돌려놓고서는 노트북을 들고 개인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온라인 카페 정모에 참석했다. 그리고 이런 부분에 대해 정말 빠삭한 한 회원분께 위의 경과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했더니 그 회원 왈,

"인텔 N6300은 블루투스 콤보 아니에요. 블루투스 콤보까지 되는 건 인텔 N6230이에요."


...미리 꼼꼼히 알아보고 사야 한다는 걸 다시 한 번 뼈저리게 체감할 수 있었던 순간이었다.

이미 산 걸 다시 팔기도 그렇고 어떻게 할까 잠깐 고민을 하다가 아직 구매했던 인터넷 쇼핑몰 구매 확정을 잡지 않았단 사실이 머리를 스쳐 지나갔다. 다음 날 오전에 바로 판매자에게 이런 저런 사정을 적은 쪽지를 보냈고 판매자가 교환해 준다는 답변을 해왔다.

그래서 제품을 다시 판매자에게 보내고 판매자는 제품 확인후 내게 다시 보내는 일련의 과정을 더 거친 후 드디어 그제 내가 처음에 원했던 무선랜카드 인텔 N6230을 수령했다.


1. 하단부 분해


워낙 자주 분해를 해서 사진 및 분해 순서를 첨부할까 말까 고민을 했지만 그래도 혹시 모를 다른 사람들을 위해 첨부하기로 했다.

무선랜카드 교체를 위해서는 키보드를 들어낸 후 그 안쪽의 파트를 분해해야 가능하다. 그래서 키보드 분해를 위해 먼저 하단부를 분해하는 건 필수이다. 순서는 빨간색, 파란색, 녹색, 노란색 순으로 진행하면 된다. (아니면 빨간색, 녹색, 노란색, 파란색 순으로 진행해도 무방)

우선 빨간색 화살표 위치의 나사를 모두 푼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네 귀퉁이의 나사는 고무패킹 안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고무패킹을 먼저 뗄 필요가 있다. 그리고 뗄 때 잘못 떼면 고무패킹이 찢어질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나사를 모두 풀어서 잘 보관한 후에 하단 메모리 커버를 분해한다. 분해시 주의할 점이 있는데 메모리 커버의 세 방향에 걸쇠가 존재한다. 따라서 걸쇠 위치를 감안하면서 분해하는 것이 좋다. 걸쇠 위치에 대해서는 다음의 링크를 참조하길 바란다.

http://cfile25.uf.tistory.com/image/2065CE3F4EA1A08F23594F

다음으로 각 케이블 및 안테나 분리를 하면 되는데 순서는 키보드를 먼저 해도 좋고 안테나 및 터치패드를 먼저 해도 좋다. 내 경우에는 키보드를 먼저 했는데 그 이유는 키보드 분리가 안테나 및 터치패드 분리에 비해 훨씬 용이하고 간편하기 때문이다. 안테나 및 터치패드를 먼저 분리해도 상관은 없다. 어차피 결국엔 전부 분리해야 한다.

노트북 키보드 연결 케이블 분리 방법 :
키보드 연결 케이블 양 옆의 조그만 검정색 부분을 안쪽으로 잡아당긴 후 케이블을 조심스럽게 떼면 된다.

안테나 및 터치패드 연결 케이블 분리 방법 :
안테나 및 터치패드 연결 케이블을 분리할 때에는 안테나를 먼저 분리하는 것이 좋다. 안테나선이 터치패드 연결 케이블 분리에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보통 노트북 상판만 분리할 때에는 안테나선까지 분리할 필요가 없지만 지금 하려는 작업이 무선랜카드 교체이기 때문에 안테나선까지 분리하는 것이다.


2. 상단부 개방 및 무선랜카드 파트 분해

앞선 일련의 과정을 모두 마쳤으면 노트북의 상단부 즉, 키보드 및 터치패드 부분을 개방하면 된다. 개방할 때의 팁은 다음의 링크를 참조해주기 바란다.

http://reladiss.tistory.com/3


본격적인 무선랜카드 파트 분해로 들어가도록 하겠다. 분해는 빨간색, 파란색, 노란색 순으로 진행하면 된다.

우선 빨간색 화살표에 위치해 있는 나사를 모두 풀어 잘 보관한 다음 하드 트레이를 파란색 화살표 방향으로 당겨주면 하드 트레이가 분리된다. 하드 트레이를 분리하지 않고서는 무선랜카드 파트를 분리할 수 없기 때문에 하드 트레이 분리가 먼저 진행되어야 한다.

하드 트레이를 무사히 분리했다면 다음은 무선랜카드 파트 분리. 분리 방법은 하드 트레이와 마찬가지로 노란색 화살표 방향으로 당겨주면 된다.


3. 무선랜카드 교체


드디어 최종 단계인 무선랜카드 교체에 접어들었다. 교체에 앞서 매우 당연한 절차인 기존 무선랜카드 분리를 먼저 진행한다. 이제 점점 글로 일일이 써나가는 게 지쳐가지만 그래도 조금 더 힘을 내서 이렇게 글들을 나열해 본다.

진행은 빨간색, 파란색 순이다. 빨간색 화살표 부분의 나사를 분리한 후 잘 보관하고 기존 무선랜카드를 파란색 화살표 방향으로 당기면 바로 빠진다.


새로이 들어갈 인텔 센트리노 N6230 무선랜카드. 혹시 몰라 풀사이즈 브라켓까지 같이 주문했다.


장착부터 재조립까지의 과정은 전부 생략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니까... 정히 조립도 불안불안해서 못하겠다 하는 사람은 마우스를 위로 스크롤해가면서 설명한 방법의 역순으로 조립을 진행해나가기 바란다.


4. 포맷 및 드라이버 재설치

이렇게 교체 및 재조립까지 무사히 마쳤으면 보통 드라이버만 설치하고서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난 그렇게 쓰는 걸 매우 싫어한다. 기존 드라이버나 설치 프로그램들이 등록해놓은 레지스트리나 파일들이 내 컴퓨터에 자리잡고서 리소스 잡아먹는다는 생각만 해도 그냥 싫다.

그래서 내 경우 포맷을 선택했다. 절차는 이러했다.
 
1. 윈도우 DVD를 이용한 포맷 및 윈도우 재설치
2. 무선랜 드라이버 설치
3. 아수스 제공 DVD를 이용, 드라이버 및 응용 프로그램 선택 설치

이중에서 사람들이 제일 궁금해하는 부분이 바로 3번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어떤 걸 설치해야 하고 어떤 걸 설치 안해야 하는지 잘 감이 안 잡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선택 설치한 항목을 위부터 하나씩 나열해 보도록 하겠다.

01) INF® Update Driver
02) IRST
03) VGA (Intel® HD Graphics Driver)
04) VGA (NVIDIA VGA Driver)
05) Intel(R) Management Engine Components
06) Audio
07) LAN Driver
08) Multi-Card Reader
09) USB 3.0 Driver
10) Touchpad
11) ATK Package
12) Keyboard Filter
13) Power4Gear Hybrid
14) Live Update
15) LifeFrame3
16) Splendid
17) ASUS Wireless Console3
18) BIOS Flash Utility (Windows Version)

위 리스트를 자세히 보면 한 가지 의아한 점을 발견할지도 모르는데 카메라 즉, 웹캠 드라이버 설치가 제외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실 그건 깜빡하고 빠뜨린 게 아니라 일부러 뺀 것이다. 동봉된 드라이버 설치 DVD로 설치했을 때 상하가 뒤바뀌는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웹캠 드라이버는 다 설치하고 난 후 아수스 고객지원 사이트에서 별도로 다운로드한 다음에 설치하는 것이 좋다.


성능 확인은 차후에 하도록 하고 이상으로 본 포스트는 마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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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리디군